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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기

  • 답사기(여행기)란 무엇인가
    답사기는 답답한 일상에 지친 영혼들이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역사적 흔적과 상상적 대화를 통해 자기를 성찰하는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글이다. 학과에 따라서는 특정한 장소에 대해, 특정한 방식으로 살펴보고, 과제나 보고서로 제출하기도 한다. 이런 공적인 성격의 답사기를 쓸 때는 요구되는 형식에 맞춰 체계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적인 여행을 통한 답사기(여행기)가 훨씬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답사기의 경우, 특정한 형식적 제약은 없지만, 비슷비슷한 답사기를 재생산하는 것보다는, 개성적인 글을 쓰려고 애쓰는 것이 좋다.
  • 답사기(여행기) 쓰기의 효과
    답사기를 쓰기 위해서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만나고, 낯선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매개가 되지만, 그것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경험이 확대됨과 동시에 자기 성찰적 각성의 흔적을 담아야 한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답사자의 성찰적 자기 인식을 확장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따라서 답사기는 답사 이전의 계획, 답사 중의 여정, 견문, 감상, 답사 이후의 성찰적 깨달음이 한 데 어우러질 때 좋은 글이 된다.
답사기(여행기) 쓰기
답사기는 개인적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체험적 글쓰기에 해당하지만, 독자에게는 안내서가 된다는 점에서 정보 전달의 성격을 내포한다. 이 중 어느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인가를 정하면, 좀 더 명확한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성적인 답사기를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 대해 애정을 기울여야 한다. 다음의 목록을 두루 살피되, 이 모든 것을 다 기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중에서 특별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살펴서 고르고, 그에 집중하여 관련된 정보와 본인의 성찰 등을 아울러 적는 것이 좋다.
- 답사지에 대한 기대감이나 예비지식을 표현하라
- 새로 알게 된 내용이나 일화를 기록하라
- 경험적 사실과 함께 개인적인 감상을 기록하라
- 답사 지역의 언어나 문화적 특징을 가미하라
- 보고 들은 내용에 대한 단상을 적절히 기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