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모든 글은 나의 이야기이다. 모든 종류의 글에는 글쓴이의 세계관과 시선이 드러난다. 남의 생각에 기대지 말고 자신의 생각, 느낌, 경험, 판단을 보여주려고 하라.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자
생각하는 것은 글쓰기가 아니다. 글을 쓰는 순간이 글쓰기이다. 두려움은 욕심의 크기에 비례한다. 멋진 문장, 세상을 뒤흔들 주제, 완벽한 논리를 담은 글을 쓸 욕심을 버려라. ‘나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만 있으면 글을 쓸 수 있다.
쓰고 또 쓰자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글을 쓰지 않고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이 세상에 없다. 반복된 연습만이 글을 잘 쓰는 비결이다. 이 연습은 실제 고통스럽다. 그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 맞서라.
생각하고 쓰지 말고, 쓰고 나서 생각하자
글쓰기의 놀라운 힘은 글을 쓰는 동안 더 많은 생각, 색다른 생각, 생각지 못했던 생각이 떠오른다는 사실이다. 생각만으로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쓰면서 생각하라. 메모가 중요하다.
쉽고 간결하게 쓰자
좋은 글은 독자가 나의 생각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다. ‘한 번에 쉽게 읽히는 글’이다.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문장도 읽는 순간 이해가 되도록 다듬어야 한다.
고치고 또 고치자
최종본이란 없다. 글재주를 타고난 사람은 없다. 펜을 잡자마자 단숨에 한 편의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초고가 최종본인 글이 좋은 글인 경우는 없다. 자기 글을 다시 읽고 문제를 찾아 고치는 과정은 글쓰기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자세히 관찰하자
구체에서 추상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찰이 필요하다. 자세한 관찰은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이다. 이때 관찰은 단지 그 외면적인 형체만 보라는 뜻이 아니다. 오감을 총동원하고 자세를 바꿔보기도 하고 시선을 달리해서 봐보라. 관찰은 대상에 대한 전면적인 몰입이자 집중이고 음미이다. 낯익은 것에서 낯선 것이 솟아오른다.
쓰기 위해 읽자
나의 생각은 타인의 생각이 쌓인 것이다. 내 속에는 이미 수많은 타인이 들어와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쓰기 위해 읽을 것은 끝이 없다. 책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텔레비전, 광고, 간판, 낙서, 안내판, 이 모든 것이 쓰기의 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