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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주석, 참고문헌

인용 : 직접인용,
간접인용
인용이란
인용은 다른 사람의 글이나 자료, 책의 내용 중 일부를 빌려 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권위를 빌어 자기 주장의 타당성이나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인용을 할 때는, 인용할 가치가 충분한 자료를 인용해야 하며,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거나 자기의 글과 인용한 글이 명확히 구분이 되지 않을 경우 의도치 않게 표절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용이 끝나는 부분에 주석번호를 붙이고 각주나 미주에서 출처를 밝혀주어야 한다. 인용문이 지나치게 길 경우 본말이 전도되고, 독창성 없는 글이 될 수 있다.
직접 인용
직접 인용은 원문을 그대로 옮겨 적는 방식이다. 수학, 과학 등의 공식을 제시할 때, 법조문이나 법규, 문학 작품이나 사료의 일부를 제시할 때 등 원문의 표현이나 내용을 직접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을 때 활용한다. 짧은 인용의 경우에는 큰따옴표(“ ”)를 사용하여 인용한 부분을 표시해 준다. 인용 내용이 긴 경우에는 새로운 단락을 만들되 위아래로 한 행 띄기, 앙쪽 들여쓰기, 글자 크기 줄이기 등을 통해 인용된 부분이 본문과 구별되도록 한다.
간접 인용
간접 인용은 원저자의 글을 자신의 용어로 바꾸어 인용하는 방법이다. 내용을 요약해서 제시할 필요가 있을 때, 개념을 쉽게 설명하거나 원문 표현을 자기 글의 스타일로 바꾸어야 할 때, 인용할 자료의 내용을 개념화하여 재진술할 때 간접 인용을 활용한다. 간접 인용은 자신의 표현으로 요약하거나 풀어 써야 하기 때문에 인용한 자료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읽고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석과 참고문헌
주석과 참고문헌은 인용한 자료의 출처를 밝히는 방식이다. 주석과 참고문헌은 연구를 진행하는 데 학문적 도움을 준 원저자들에게 감사의 표시인 동시에 해당 주제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려는 독자(연구자)들에게는 좋은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또한 주석과 참고문헌을 통해 밝혀진 참고 자료는 해당 저서나 논문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주석과 참고문헌 작성 방식은 전공과 학문 분야, 학술지에 따라 다르므로 논문을 투고하고자 한다면 해당 학회의 논문 작성 규정을 잘 숙지하여 적용해야 한다.
주석의 종류와 활용
인용한 자료의 출전을 명시하거나 본문의 내용을 보충하여 설명할 때 주석을 사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용한 자료의 서지를 밝히는 참조주(서지주)이다. 내용주는 본문에 제시된 용어나 개념에 대한 부연설명을 할 때 사용하는 주석이다. 본문에 쓰게 되면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할 우려가 있을 때 내용주로 처리한다.
주석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내주와 외주로 나뉜다. 내주는 본문에 괄호를 사용하여 필자명과 간행 년도만 간략히 밝히는 방식으로, 출처의 구체적인 정보를 참고문헌에서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외주는 주석의 위치에 따라 각주와 미주로 나뉘는데, 각주는 해당 면의 본문 밑에, 미주는 논문의 끝이나 해당 장의 마지막에 배열한다. 각주의 경우, 출처에 대한 정보, 즉 저자명, 논문명(또는 도서명), 잡지명, 권호, 출판 연도, 쪽수를 기입해야 하기 때문에, 참고문헌을 따로 정리하지 않고 주석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정리
참고문헌은 보고서나 논문 말미에 제시한다. 참고문헌의 범위는 본문에서 인용된 자료를 비롯하여 인용은 되지 않았더라도 연구를 구상하거나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 자료로 한정된다.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 포털 사이트 등은 도구서로 간주해 참고문헌 란에 기입하지 않는다.

 
  • 참고문헌은 본문부와 구별되는 부분이므로 본문부와 연계되는 번호를 붙이지 않는다.
  • 텍스트(1차 자료)를 먼저, 그 다음에 참고논저(2차 자료)를 배열한다.
  • 동양문헌을 서양 문헌보다 먼저 배열한다.
  • 동양문헌은 가나다순, 서양 문헌은 알파벳 순으로 배열한다.
  • 한 필자의 문헌을 여러 개 나열해야 할 경우, 연도순으로 배열한다.
  • 한 필자가 단독 집필 문헌과 공동 집필 문헌이 있을 경우에는 단독 집필 문헌을 먼저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