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의 종류와 활용
인용한 자료의 출전을 명시하거나 본문의 내용을 보충하여 설명할 때 주석을 사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용한 자료의 서지를 밝히는 참조주(서지주)이다. 내용주는 본문에 제시된 용어나 개념에 대한 부연설명을 할 때 사용하는 주석이다. 본문에 쓰게 되면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할 우려가 있을 때 내용주로 처리한다.
주석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내주와 외주로 나뉜다. 내주는 본문에 괄호를 사용하여 필자명과 간행 년도만 간략히 밝히는 방식으로, 출처의 구체적인 정보를 참고문헌에서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외주는 주석의 위치에 따라 각주와 미주로 나뉘는데, 각주는 해당 면의 본문 밑에, 미주는 논문의 끝이나 해당 장의 마지막에 배열한다. 각주의 경우, 출처에 대한 정보, 즉 저자명, 논문명(또는 도서명), 잡지명, 권호, 출판 연도, 쪽수를 기입해야 하기 때문에, 참고문헌을 따로 정리하지 않고 주석으로 대신하기도 한다.